ISA 계좌 만기 자금의 마법: 연금저축으로 옮겨서 세액공제 300만 원 더 챙기는 '환승 투자법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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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SA 계좌 만기 자금의 마법: 연금저축으로 옮겨서 세액공제 300만 원 더 챙기는 '환승 투자법'
"ISA 만기 됐는데 이 돈으로 뭐 하지?"
3년 의무 가입 기간을 채우고 목돈을 손에 쥔 분들, 축하드립니다. 비과세 혜택 200만 원(서민형 400만 원)은 이미 챙기셨겠죠.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
정부는 ISA 만기 자금을 노후 자금으로 유도하기 위해 '엄청난 당근'을 숨겨두었습니다. 바로 연금 계좌로의 '환승'입니다. 이 기능을 활용하면 남들은 절대 못 받는 '추가 세액공제'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. 그 방법을 공개합니다.
1. 기본 상식 깨기: "공제 한도가 늘어납니다"
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 연간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(13.2% ~ 16.5%)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.
그런데 ISA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(연금저축펀드 or IRP)로 이체하면, 이 900만 원 한도와 별개로 '추가 공제'를 해줍니다.
- 조건: ISA 만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연금 계좌로 이체.
- 혜택: 이체 금액의 10%를 추가 세액공제 (최대 300만 원 한도).
2.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인가요? (시뮬레이션)
복잡한 건 싫으시죠? 딱 잘라 계산해 드립니다.
[상황 가정]
- ISA 만기 자금 중 3,000만 원을 연금저축으로 이체함.
- 총급여 5,500만 원 이하 직장인 (세액공제율 16.5% 적용).
[혜택 계산]
- 추가 공제 대상액: 3,000만 원 × 10% = 300만 원
- 실제 돌려받는 세금: 300만 원 × 16.5% = 495,000원
즉, 돈을 옮기기만 했는데 약 50만 원의 현금(세금 환급)이 즉시 생기는 것입니다. 수익률로 따지면 1.65%를 먹고 들어가는 셈입니다.
3. "전액 다 넣어야 하나요?" (전략적 활용)
아닙니다. ISA에 5,000만 원이 있어도, 세액공제 한도(300만 원)를 꽉 채울 수 있는 '3,000만 원'만 이체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.
- 남은 돈은? 일반 계좌에서 주식을 하거나 예금에 넣으세요.
- 돈이 묶이는 게 싫다면? 연금저축으로 옮긴 후, '세액공제 받지 않은 금액'은 언제든지 페널티 없이 중도 인출이 가능합니다. (단, 추가 공제받은 300만 원 부분은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아야 유리합니다.)
4. 실행 방법: 앱에서 1분 컷
은행이나 증권사 방문할 필요 없습니다.
- ISA 계좌가 만기 되었는지 확인 (의무 기간 3년 경과).
- 금융사 앱 메뉴에서 'ISA 만기 자금 연금 전환' 또는 '계좌 이전' 메뉴 검색.
- 보유 중인 연금저축(또는 IRP) 계좌 선택 후 이체 금액 입력 (3,000만 원 추천).
- 신청 완료 후 다음 해 1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'연금계좌' 항목 확인.
5. 결론: 정부가 주는 보너스, 줍는 사람이 임자
ISA는 '만능 통장'이라는 별명답게 마지막 가는 길까지 선물을 주고 떠납니다.
연금저축 한도 600만 원 + IRP 300만 원 + ISA 추가 300만 원 = 총 1,200만 원.
이 마법의 공식을 완성하여 다가오는 연말정산에서 '세금 폭탄' 대신 '13월의 보너스'를 두둑하게 챙기시길 바랍니다.
💡 에디터's Tip:
만약 올해 만기인데 돈을 안 옮기면 이 혜택은 사라집니다. 만기 후 60일이라는 '골든타임'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.